김해시, 병해충 예찰 강화 고품질 쌀 생산

10월까지 정기적인 예찰로 적기방제

2022-08-17     조민정 기자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현재 2주에 1회 예찰 중이며 모내기철인 5월 하순부터 수확기인 10월까지 정기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 기술지도로 농가 수익 증대를 꾀한다.

예찰 대상은 벼멸구를 비롯한 22종으로 이 중 도열병은 비가 많고 햇볕이 적어 온도가 낮아지면 발병이 증가하며 벼멸구는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벼의 즙액을 빨아 먹어 고사시켜 적기방제가 필수적이다.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까지는 관내 기상여건이 양호해 작황이 좋았으나 7월하순경 짧은 장마 영향으로 잎도열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 병해충이 국소적으로 발생해 7월 하순부터 8월 초까지 1차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올해 8∼9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며 태풍, 집중호우,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될 경우 벼멸구 확산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예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주기적 예찰을 통해 병해충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