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학교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지원 확대

지원품목 확대로 학교업무는 Down! 수입과 만족도는 Up!

2022-09-22     권우현 지역기자

김해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에서 쓰지 못하는 정보화기기를 수거해 매각하고, 세입으로 다시 돌려주는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업무 지원을 확대했다.

매년 실시해오던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지원 사업은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지원으로 올해부터 대상 물품을 기존 컴퓨터 본체, 모니터, 노트북에서 텔레비전, 빔프로젝터, 프린터까지 3종을 추가하여 실시했다. 신청을 받은 결과 48교에서 1770대의 매각 요청이 들어왔다.

센터는 7월 각 학교로 방문해 불용 정보화기기를 수거하고 폐기처분 시 하드디스크, SSD 등 저장장치를 분리·파쇄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온비드 공매시스템을 통해 매각한 대금은 해당 학교로 돌려주었다. 매각 대금이 많은 학교는 462만원에 이르러 학교 업무 경감 및 세입금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고장 및 내용 연수 경과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지만 폐기시 소량의 불용품으로는 사실상 매각이 쉽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하드디스크를 일일이 분리해 처리하기가 쉽지 않아 애로가 많았지만, 이번 확대 지원으로 업무 경감 및 세입금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말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정보화기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지원 업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태환 교육장은 “학교 업무는 줄이고 학교의 행복지수를 올릴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내실있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