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물 거주 할아버지 따뜻한 새 보금자리 마련

북부동찾아가는보건복지팀, 사례관리 성공적 모범사례

2022-10-03     권우현 지역기자

김해시 대성동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폐건물에 거주하는 김모 할아버지를 2018년 10월에 처음 발견하여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을 하며 주거 이전을 오랜 기간 설득해왔다.

북부동찾아가는보건복지팀에서는 혹서기 혹한기에 취약한 주거지에 거주하는 김 할아버지가 걱정되어 선풍기 및 겨울이불 등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했다.

해가 갈수록 건강이 악화되어 북부동찾아가는보건복지팀의 도움으로 현재 청보요양병원에 입원하여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며, 집안 내부의 가득 찬 쓰레기를 7통 통장과 이웃아저씨의 도움으로 처리했다.

오랜 설득 끝에 지난 8월 17일 LH 비주택자 주거상향지원사업을 신청했고 9월 8일 매임임대 입주대상자로 선정되어 9월 28일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를 모시고 직접 최종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

김모 할아버지는 "평생 살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새로운 집에 가서 잘 살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진국 북부동장은 “북부동찾아가는보건복지팀에서 주거 이전을 거부하는 대상자를 4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끈질기게 사례관리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이 좋은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북부동의 사각지대해소에 힘써 명품북부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