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전자금 지원

이달초부터 5807농가, 14억3000만원 순차 지급

2022-12-06     미디어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이달부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14억3000만원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전자금은 농가에 지급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모두 5807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공익직불금 외에 농가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추가 지급되는 자금이다.

올해 벼 재배 농가에 지원하는 단가는 지난해보다 7만5000원 인상된 ha당 43만1000원이다.

지원대상은 경남도내 주소지를 두고 거창군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 경작해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이 해당된다.

하지만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농지면적이 0.1ha 미만인 자,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 자 등은 제외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에 지급되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이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