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학물질 제조공장서 폭발사고…6명 중·경상

2022-12-15     미디어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한 화학물질 제품(탄소섬유)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55분께 밀양시 부북면 한국카본 제조공장에서 하이드로 클레이버 수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A(50대), B(30대), C(40대), D(20대)씨 등 4명은 전신 2도의 중상을 E(30대), F(40대)씨 등 2명은 부분 1도 화상의 경상을 입고 부산과 창원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복합제 패널을 제조하는 기계에서 수증기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