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추진

올해부터 농기계 지원 관련 3개 사업 통합 시행

2023-02-08     최성애 기자

김해시는 농촌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분산 시행해온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 고품질 양파·마늘 생산 기계화 지원, 과원 관리 생력 기계화 지원 3개 사업을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추진한다.

시는 농업인이 원하는 기종을 맞춤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기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부지원 농업기계 융자지원 한도액 기준으로 차등 지원한다.

이 중에서도 밭농업 기계와 여성 농업인 신청 기종을 우선 지원해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여성 농업인의 농기계 이용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 정부융자지원한도액 100만원 미만인 기종과 축산, 휴대용 전동가위 등 별도 시행 중인 지원사업의 기종은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하며 도내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오는 2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영농 적기에 농기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상반기 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기계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