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농업기계 입문 기초교육 큰 호응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기여

2023-03-13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9일 농기계임대사업소 한림분소에서 농업기계 기초교육을 인기리에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농기계 이용이 서툰 초보 농업인 및 여성농업인 등 20명의 교육생이 참석했으며, 농기계 작동 및 취급요령 등 이론교육과 직접 운전조작 실습 등 1대1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함으로써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이용률 확대와 연계하여 교육생 중 여성 참여자의 비중이 40%를 차지했으며, 농기계를 처음으로 접하는 초보 이용자들도 다수 있어 체계적인 농기계 사용법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퇴직 후 귀농을 위해 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는 한 여성 교육생은 “승용형 관리기, 트랙터를 처음 운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었다”며 귀농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교육 신청자가 많아 4월에도 한차례 더 농업기계 기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미처 교육을 신청하지 못한 분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로 추가 신청하면 된다”며 “농작업에서 주로 쓰는 기종을 중점적으로 안전한 사용방법 교육을 통해 농작업 효율 향상 및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