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정신응급대응체계 강화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2023-03-16     오재환 기자

김해시는 3월 10일 김해시보건소,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경희중앙병원, 조은금강병원, 한사랑병원, 장유누가병원, 동남병원, 해광병원, 경찰·소방서 등 관계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응급대응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신응급당직의료기관 운영된 후 문제점과 경찰·소방서들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서로 공유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체계의 이해를 돕고 원활한 정신응급대상자 관리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으로 ▲김해시 자살현황 및 자살예방법 개정 이후 의뢰 현황 ▲정신응급당직의료기관 운영 관련 안내 및 개선점 ▲기관별 자살예방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시행 관련 협조 ▲기관 간 연계 체계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자살예방법 개정 이후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자살시도자 등 경찰·소방서에서 의뢰 받아 사후관리서비스로 이어지는 동의율이 37%에 이르지만 동의율 향상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각 기관별 순회교육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하고 해결점을 모색키로 했다.

허목 김해시 보건소장은 “2027년까지 김해시 자살률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의 향상을 목표로 해서 소방·경찰서, 의료·복지관련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상호 협력해서 이루도록 해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