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상동면 매리 신촌마을 안심소화기 설치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32개소에 소화기 128개 비치

2023-03-16     권우현 기자

김해동부소방서는 13일 상동면 매리 신촌마을에 '신촌마을 안심소화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해동부소방서와 신촌마을(이장 김오현), 신촌마을공단협의회(협의회장 장세인)가 협력하여 화재 없는 안전한 공단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신촌마을은 진입하는 길이 협소하여 소방차의 출동이 어렵고 마을 일대 대상물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노후된 공장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와 신촌마을 및 공단협의회는 오르막, 협소 도로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 32개소를 선정하여 안심소화기함을 설치하고 총 128개의 소화기를 비치했다. 안심소화기는 공단협의회와 마을 주민들의 협조·기부로 설치되었다.

김오현 신촌마을 이장은 “안심소화기 설치로 마을이 더 안전해졌다며 안주하지 않고 화재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장세인 공단협의회 회장은 “화재 골든타임을 안심소화기로 사수하게 됐다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을 위주로 꾸준히 설치하고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중민 서장은 “안심소화기 설치에 도움을 주신 신촌마을과 공단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 숙지에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