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임대농기계 사고감지 관제시스템 본격 운영

전국 최초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농업인 보호

2023-03-30     장휘정 기자

김해시는 28일 농기계임대사업소 한림분소에서 전국 최초 임대 농기계 사고감지 관제시스템 시범사업 본격 운영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농기계임대사업 위원, 농업인, 김해동부소방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전도․전복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농기계에 사고 감지 시스템을 부착해 농작업 중 사고 발생 시 센서가 이를 감지, 관제시스템으로 위험정보를 전송해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구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된 시스템 개발업체인 ㈜아이하트와 함께 지난 2년간 필드 테스트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임대농기계 사고감지 관제시스템 무상 시범사업을 도입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한림분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전하동 본소, 대동분소에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농기계 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 농업인 보호와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