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제25기 가야학아카데미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2023-04-27     조민정 기자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인강좌 '제25기 가야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박물관 특별전 '바다를 건넌 가야인'와 연계하여, 세계사에서 해양 교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6개 강좌로 구성되며, ▲'동남아시아의 해양 교역(박장식 동아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남종국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중국 남조와 서역의 대외교류(조윤재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이슬람 제국 형성의 배경과 해상 진출(정규영 조선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학부 아랍어전공 교수)' ▲'동해를 둘러싼 문화교류(김재윤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일본열도에 정착한 가야인'(조성원 前 부경대학교)'의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우리의 역사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5월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과 박물관 전시실 안내데스크에서 온라인 및 현장 접수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강의를 통해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해양교류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동아시아 바다를 무대로 활발하게 교류했던 가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