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보훈요양원, 가족 초청 어버이날 행사

어르신과 보호자 대면해 사진 촬영‧노래자랑하고 간담회도

2023-05-09     오재환 기자

김해보훈요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어르신 꽃이 피었습니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일상을 보내야 했던 어르신과 가족들이 뜻깊은 어버이날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다.

사전 신청한 20가족은 이날 요양원을 찾아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다음 순서인 가족 노래자랑은 신명나는 즐거움과 가족애가 동시에 느껴지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가족간담회에서는 보호자와 요양원이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를 마치고 나서 한 보호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어 기분 좋다. 뜻깊은 모임을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광호 원장은 “가족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며, 공공복지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증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