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7월부터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 시행

공인중개사 매니저로 위촉…사기 예방 상담 등

2023-06-19     조현수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사회초년생 등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를 전·월세 계약 매니저로 위촉해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진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주거 취약 계층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월세 계약 매니저는 ▲보증금 순위 분석 등 전세 사기 예방 상담 ▲지역 특성 등 주거지 입지 분석 ▲임대차 계약 현장 안심 동행 ▲주거 지원 정책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신청인이 유선이나 홈페이지로 구청에 신청하면 안심 계약 매니저를 연결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는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15명을 위촉했으며,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 제도를 통해 전세 사기 예방 및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사회초년생 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부산진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