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방시장 내 마음안심버스 운영... 찾아가는 심리지원 추진

주민ㆍ상공인 대상 우울증 검진ㆍ생명존중 캠페인 추진

2023-06-26     조민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1일 삼방시장 일대 주민 및 소상공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하여 스트레스 자가 측정 및 우울증 스크리닝 후 개별상담을 진행 등 직접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이후 우울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하여 우울증 검사를 통해 개별 심층상담 및 치료 안내,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 위기상담 전화번호 홍보 등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전화(1577-0199, 1393) 등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발굴된 자살고위기대상자에게 개인별 원인에 따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과금이나 월세 등 체납된 대상자에게는 경제적 자원 연계 및 신용회복관련 법적 정보 제공하고, 정신과적 문제에 따른 치료 및 힐링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같은 원스톱 개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된 일상 회복을 도와주고 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찾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음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마음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간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055-329-652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