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7기 다례대학 입학식 개최

차문화 배우려 김해시민 30명 대학 입학

2023-07-31     김근형 시민기자

김해다례대학 7기 입학식이 지난 27일 김해시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김해시에서 주최하고 가야차인연합회에서 주관한 입학식에는 신입생 30명을 비롯해 가야차인연합회 이사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다례대학은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6기까지 총 18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김해 장군차 홍보와 차문화인 육성에 힘써왔다.

18주 동안 진행되는 제7기 다례대학은 매주 차와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며 전체 교육시간의 80% 이상 이수를 해야 수료할 수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한국의 차문화, 인문학, 가야문화와 장군차, 차학개론 및 차의 분류, 제다실습, 장군차다법 이론 및 실기, 찻그릇 이론 및 실기, 규방공예, 허황후궁중다례가야다법 이론 및 실기 등 차문화 전반과 장군차의 특성에 대한 이해이다.

차예절과 차문화 전반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순조 가야차인연합회 회장은 “다례대학에서 생활차문화인을 양성해 차문화 생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벌써 7기를 맞이한 다례대학이 김해 장군차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차로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를 대표하는 장군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로 허황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져온 씨앗에서 유래한 차로 특유의 깨끗한 맛과 향으로 많은 차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김해가 시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