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동 주민자치회, 찾아가는 어르신 노래교실 운영

2023-09-11     허지영 기자

김해시 부원동 주민자치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7곳을 찾아가 ‘건강 찾고 웃음 찾는 하하호호 노래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활동은 지난 6일 남지경로당에서 시작했으며, 강사로부터 노래, 건강박수,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우울감, 불안감, 고립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웃음을 되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박수치고 노래 부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부원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해 매년 자치계획을 수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4일에는 태극기 골목을 지정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불 세탁,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용품 전달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대 주민자치회장은 “노래교실이 무더위로 지쳤던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문희 부원동장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시는 주민자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