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전문상담실 확대 운영

2023-10-16     최지열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올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 상담 및 등록업무를 운영중이며, 이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높아 이달 둘째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전문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결정과 호스피스에서 관한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하는 것으로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다.

서부보건소 1층 만성질환상담실에서 월, 수, 금요일(9:00~14:00) 상담과 등록이 가능하며 진영보건지소에서는 둘째 주와 마지막 주 금요일(9:00~14:00)에만 가능하다.

또 진영보건지소는 12월 마지막 주 금요일(12.29) 대신 12월 셋째 주 금요일(12.15)로 대체 운영하므로 일정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상담실 운영 일정에 맞춰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된다. 1대1 충분한 대면 상담을 거쳐 등록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의향서의 내용을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시민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서부보건소 의료지원팀(055-330-4874)으로 하면 된다.

또한 의향서 등록은 김해시서부보건소 외에도 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김해시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