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촌면 ‘경로당 영화관’ 큰 호응

권영수씨 개인 자원봉사로 추진

2023-11-03     권우현 기자

김해시 주촌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부터 관내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로당 영화관’은 주촌면에 거주하는 권영수씨(남) 개인이 빔프로젝트, 이동용 스크린 등 장비를 준비하여 자원봉사로 희망 경로당에 찾아가서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상영 영화는 마파도, 이장과 군수 등 5개이고, 그 외 희망 영화도 상영 가능하며, 그 동안 석칠경로당 등 4개소에 영화를 상영했다.

자원봉사자 권영수씨는 지난해까지 창원시 의창구 동읍 예비군 중대장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공로연수 중이다.

권영수씨는 “퇴직 이후 나의 작은 재능으로 주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자는 생각으로 경로당 영화상영을 하게 되었다”면서 “즐거워 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권종학 주촌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영화를 상영해 주는 권영수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