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요마을-삼계초 학생들 김장 담궈 이웃돕기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 새로운 배움의 장 부각

2023-11-24     김경희 기자

김해시는 지난 23일 생림면 도요마을에서 ‘도요마을-삼계초등학교 네츄럴스쿨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마을 주민과 학교가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농촌 체험 행사로 3학년 168명이 참여해 김장 체험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배우고 도요마을 명상요가교실, 민속박물관 전래놀이를 체험했다.

학생들 손으로 만든 김치는 생림면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보내져 의미를 더했다.

권대도 도요마을만들기사업 추진위원장은 “학생들이 농촌의 잠재적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마을교육공동체인 도시지역의 아이들이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계초등학교 정귀봉 교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학생들의 앎과 삶이 연결되어 신나는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우리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마을은 김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기발랄(생: 마을간 상생해, 기: 주민이 기획하고, 발: 마을이 발전하는, 랄: 발랄한 농촌마을 구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으로 농촌체험시설 조성, 농림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6월 삼계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촌 활성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