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물테러 대비 합동 훈련

유관기관 공조 강화 협동 초동 대응

2023-11-24     최지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23일 김해시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중부경찰서, 육군 5870부대 3대대, 조은금강병원, 김해시 시민안전과 등 20여명의 유관기관들과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소량의 감염성 물질만으로도 다수의 생명에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의 이해와 대비·대응 체계 교육을 받은 후 초동대응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과 다중탐지키트 시행, 검체 이송 훈련을 실시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생물테러 감염병 의심사례 발생 시 경찰과 보건, 소방 등 유관기관들의 협동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정확한 생물테러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