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길고양이 중성화 신청 접수

1억5000만원 사업비 750마리 대상 진행 예정

2023-12-07     오재환 기자

김해시는 5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신청을 받는다.

주택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길고양이를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과 회복 후 포획한 자리에 방사하는 사업으로 5마리 이상 집단서식지나 민원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해 내년 2월 중순부터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709마리 수술을 지원했으며 2024년에도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50마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 불편과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중성화 사업으로 적절한 개체수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람과 조화롭게 공존해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