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면 컨테이너 화재, 내부 온열기에서 발생돼 전소

관계자 소화기로 초기 진화 시도 했으나, 급속한 연소로 화재 확대

2023-12-28     권우현 기자

지난 20일 오후 15시 34분경 김해시 한림면 소재 컨테이너에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5시 34분 한림면에 있는 한 공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근무 중이던 직원이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다른 근무자들도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소화기 용량 부족과 급격한 연소로 진압에 실패하면서 불이 확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으나 컨테이너는 전소됐다.

이번 화재는 직원 휴식을 위해 사용하는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한 온열기에서 시작됐으며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열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난방 기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