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논란 김해시의원들 중 연수 포기한 두 의원

김진규 의원(민주당)ㆍ김유상 의원(국민의힘) 주목받고 박수받는 이유

2024-01-31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이번 시의회 해외 연수일정에 김진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유상 의원(국민의힘)은  그들과 함께 하지 않했다.

김진규 의원은 “외유성이라는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어 시의원 임기시작 부터 국외 출장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서민과 약자를 대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의원으로 잘 알려진 김진규 의원은 제234회 임시회에서 “2조원 이상의 예산이 진정으로 서민과 약자를 위해서 얼마나 편성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고 호소하며, “김해시의 정책과 예산이 거꾸로 흐르지 않고 제대로 흐르도록 서민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노동자들, 농민들이 처한 생존의 문제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유상 의원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점인 데다 진행 중인 과제들이 있어서 해외 출장을 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 개정규칙 개정안에 이름을 올리고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심사기준표를 개정하는 데 앞장섰다.

또, 김해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 거리’ 만들기에도 발 벗고 나서 2024년 김해시 ‘대표 먹거리’로 공식 지정을 이끌어내며 “행정부와 의생명진흥원 등과의 원활한 협력과 노력을 통해 미래 김해시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으로 김유상 의원은 동북아플랫폼 관련 국토부 장관 면담과 보훈장묘시설에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추진할 목적으로 보훈부 장관 면담을 주선하는 등 행정부 일에도 적극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