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농 빈집 정비 적극 지원

공공용지 활용 가능 빈집 우선 선정

2024-02-05     오재환 기자

김해시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빈집을 대상으로 2024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공용주차장 등 공공용지 활용 가능한 빈집을 적극 발굴해 공익 기여도가 높은 빈집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올해 도시와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에 따른 정비 대상 3·4등급 빈집 중 철거 10개소, 안전조치 14개소 총 24개 빈집에 정비 비용을 지원한다.

빈집 당 단순 철거 최대 1000만원, 철거 후 공공용지 활용 가능한 빈집은 최대 1500만원, 안전조치 지원 비용은 최대 500만원까지 총사업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안내문과 신청서를 빈집 소유자에게 개별 발송했으며 시 누리집에서도 안내문과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시 건축과나 빈집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2023년 도시지역 빈집정비 지원사업으로 총 9동의 철거 및 안전조치, 철거 후 공용주차장 활용 등 정비 비용을 지원해 지역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농촌지역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도시와 농촌지역을 균등 지원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철거 정비와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빈집 소유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정비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청 건축과 건축행정팀(330-365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