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환경사랑상품권 총 9억 1000만 원 발행

일회용기 다회용기로 바꾸고, 친환경 가치소비 생활문화 정착 유도

2024-03-07     장종석 경남권역본부장

경남도는 올해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9억 1000만 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행동변화 유도형 정책으로 2022년부터 시행해 왔다.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환경사랑상품권은 텀블러‧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를 가져와 도내 초록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환경사랑상품권 발행액은 9억 1000만 원으로 총 4회(3월, 5월, 7월, 9월)에 걸쳐 ‘1회용품 없는 날’인 10일에 발행(공휴일일 경우 다음날)할 계획이다.

첫 환경사랑상품권은 3월 11일 월요일 오전 9시에 2억 1000만 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 원(보유 한도 최대 15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또한 도민들이 편리하게 환경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1000여 개 초록매장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도 누리집, 지맵(Z-MAP)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22년 32억 5000만 원, 2023년 12억 3000만 원을 전량 판매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저감 및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경남도는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고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다짐’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기후변화 심각성과 자원의 지속가능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