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선전 춘향대제 봉행

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 등 5,000여명 종친 등 참석

2009-04-11     이균성 기자

   
 
2000년 전 김해땅을 중심으로 가락국을 세운 시조대왕 수로왕에서 9대 숙왕까지를 기리는 춘향대제가 지난 10일 김해시 서상동 수로왕릉 내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봉행되었다.

오전 10시부터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 등 5,000여명의 종친과 유림, 시민들이 참석해 500년 웅대한 제국을 이룬 가야제국의 왕들을 향배한 후 이어 진행된 제례를 지켜봤다.

약 1시간여 동안 거행된 이날 춘향대제의 초헌관은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아헌관은 김한철 가락부산시종친회지도위원, 종헌관은 유흥술 유림 김해향교 대표가 맡았다.

숭선전 제례는 1990년 12월 20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 되었으며 매년 춘향대제는 음력 3월15일, 추향대제는 음력 9월15일에 열리고 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