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이어지는 내외지역아동센터의 어버이 은혜

아동들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은 축하카드와 생화 카아네이션 전달

2025-05-21     최성애 기자

`사랑할 줄 아는 어린이,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 나눌 줄 아는 어린이`라는 원훈으로 지역의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내외지역아동센터(센터장 허남원)에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부모님의 크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보답하고자 12년째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29명의 어린이와 23명의 학부모님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아동들의 정성 어린 마음을 담은 축하 카드와 생화 카아네이션 전달, 우양산 선물 대만카스텔라 먹거리 선물 전달로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축하공연으로 아동들 전체 합창으로 `어머님 은혜`, `즐거운 나의 집` 중고등학생들의 `나는 반딧불`, `벚꽃엔딩` 노래와 기타연주, 그리고 특별초청 게스트 내외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장 박** 님의 오카리나 연주(물의 노래, 상어의 꿈) 순으로 이어졌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아이들의 활동을 담은 2024년 학사보고 동영상을 보며 환호와 박수를 잊지 않았다.

이날 참석하신 이은* 아버지의 소감에서는 "학교보다도 사회보다도 가정보다도 우리 아동센터에서 전인적인 참교육과 효도 교육의 실천 현장을 보았다"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박상* 어머니는 "아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에 마음이 뭉클하였고 이런 행사를 하기 어려운데 내 아들들을 9년 동안이나 잘 키워주시는 원장님을 나의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한다"고 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박** 졸업생이 참석하여 "동생들이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모습에 기특하다"며 "집에서는 마음에 있어도 잘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아동센터에서 부모님을 초대해 주어 어버이날을 축하해 주니 넘 좋다"며 "내년에도 쭉 이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물질만능 속에서 효도가 무너지고 선생님의 위상이 무너져 가는 현실이 안타까운 시대지만 뿌리 깊은 나무처럼 큰사람, 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외지역아동센터에서는 부모님의 큰 사랑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방과 후 저녁 8시까지 돌봄을 하는 제2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는 내외지역아동센터는 내외동의 대표 돌봄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