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예산 지원 2025 향기가 있는 해반천 달빛음악회

2025-09-03     민원현장 취재팀

김해시 예산 지원 2025 향기가 있는 해반천 달빛음악회
출연진은 50여 명 관객은 20여 명 누구를 위한 공연인가?

공연장 주변 수천 세대 아파트 주민들 달빛음악회 공연 내용 전혀 몰랐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행사인데 정작 시민 대상 홍보는 전무

`저 사람들이 하는 공연 행사 때마다 시민 위한 공연이 아니라 자기들만을 위한 단합대회 성격의 잔치가 되고 있다`

모 문화예술단체 전직 임원의 말이다.

기본적으로 문화예술단체 등에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김해시 예산을 지원하는 목적은 문화예술 향취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것이다.

소중한 예산을 지원받아 김해시를 대리하여 문화예술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단체는 목적 사업성취를 위해서는 주민 참여도를 높이는 홍보를 우선해야 한다.

영남매일은 공연 행사장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공연이 열리고 있는 행사장을 찾아가게 되었다. 찾아간 곳은 국립김해박물관 주차장 맞은편 해반천 야외공연장이다.

해반천을 끼고 둔치에 야외무대가 있고, 하천 둑에 자연석으로 관중석(약 200석)을 마련해 놓았다.

8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여 동안 김해민속예술보존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5 향기가 있는 해반천 달빛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달빛도 없고 별빛도 없는 낮 시간에 공연을 시작하고 어둠이 내리기 전 달빛이 보이지 않는 시간에 공연을 마쳤다.

전체적으로 공연은 볼거리가 많았으며 출연진들의 준비와 예술적인 열정에 박수를 받기도 했다.

문제는 해반천을 흐르는 물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곳에서 열리는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장소에서 멋진 공연을 문화 예술 향취에 목말라하는 많은 시민들이 자리하여 함께 즐거움을 누려야 했지만, 관객은 20여 명뿐이었고 출연진은 약 50여 명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었다.

이 단체는 8월 30일 공연은 오후 6시 30분 9월 달 공연은 오후 4시, 10월 달 공연은 오후 6시로 시민을 위한 일정한 시간 달빛음악회가 아니라 자기들 편의를 위한 시간 편성으로 월례회 형식으로 공연을 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시민을 위한 예산지원 사업이라면서 김해시가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니 시민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자기들 친목을 위한 월례행사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