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향교 춘계 석전대제 열려

공자와 문하생, 옛 선현의 학덕을 추모하고 기려

2009-05-11     조양제 기자
   
 
   
 
공자와 문하생, 송나라 현인, 한국의 대표적 유학자 설총 등 18명 현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춘계 석전대제가 11일 오전 10시 유림 회원과 유관 기관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면 봉성리 소재 함안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의 얼을 기리고 유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열린 대제에서 조영규 함안군수가 초헌관을 안상원 군의원이 아헌관을, 육근덕 군북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1986년 11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석전대제는 공자님이 돌아가신 날인 5월 11일과 태어나신 날인 9월 28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