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조유식의 허튼소리 827회]- 어느 졸부의 뻔뻔함<1> 100% 도움받고도 거짓말과 모욕까지

영남매일 3억, 천원의 행복밥집 3억, 조유식에게 10억~20억 모두 거짓말

2026-10-30     경상도 촌놈 조유식
챗GPT 생성.

세월이 제법 지났지만, 당시 김해상공회의소 모 회장이 연락이 왔다.

김해불교단체연합회 임원들에게 식사 한 번 대접하겠다며 며칠날 오후 부원동 구룡관에서 만나자고 했다.

돈 없어 공부를 해 보지 못했지만 김해불교단체연합회 회장이었던 필자가 돈 없고 힘든 근로자 자녀들을 위해서 일념장학회를 만들어 장학금을 주고 있던 주인공이기에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제쳐두고 늘 감사해 왔다.

한편으로는 50여 년 전 김해불교청년회 회장 시절 그 부인의 친구 모 여부회장의 요청으로 그의 집을 회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찾아가 작은 일손을 도와주기도 했다.

우리가 도와준 일은 빙과류 포장용 비닐을 찍어 내면 하나하나 분리하는 작업으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지금의 김해우체국 뒤편 칠산서부동 새마을금고 주변 움막 같은 초라하기 그지없는 가정집에서 비닐 포장 기계 한 대 놓아두고 아이스께끼 포장 비닐을 인쇄하여 하나하나 분리하여 100개씩 묶어 주었다.

그런 인연이 있는데 그 가족들이 농업용 비닐 생산으로 성공하여 장학회를 만들어 가난한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다기에 늘 고맙게 여겼다.

한편으로는 그 부부가 독실한 불자이기에 우리 단체가 추진하고 있던 가야불교대학원 불교대학 건립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약속한 날 한식당 구룡관에 모인 10여 명의 김해불교단체연합회 임원들과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 그 양반이 일어서서 인사말을 했다.

필자와 동림사 화엄선사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러분이 추진하고 있는 불교대학 건립 부지를 기부하겠다”고 했다.

위치는 흥동 대법륜사 옆이고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다 받아 놓았다고 했다.

모두가 밥 먹다 말고 일어서서 감사의 박수, 환영의 박수, 감동의 박수를 쏟아내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그 회장은 인사말 말미에 단서 하나를 달았다.

지금 진영읍에 김해상공회의소(상공개발)가 아파트를 신축하여 분양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가 주변에 있고 진영신도시 입구라 투자 가치도 높다. 분양받아 두면 재산 증식도 될 수 있다. 만약 분양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내가 모두 인수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대학부지 수천 평이나 기부하겠다고 하는데 그 고마움에 답해야 한다며 필자를 선두로 하나둘 분양 계약을 했다.

모 사찰 주지스님, 보살님, 불교용품 사장님, 꽃집 사장님, 종합정비공장 사장님, 경정비 사장님, 식당 사장님, 요가협회 회장님, 필자의 딸, 필자의 며느리, 필자의 지인 등 33평 아파트 13채를 분양 계약했다.

당시 김해상공회의소 류 모 사무국장, 전 모 부장 등이 연일 감사하다 고맙다고 인사해 왔고, 회장도 필자를 데리고 기부하겠다는 부지를 둘러보기도하고 길을 어떻게 어디로 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해 주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한 아파트 분양이 끝나고 약 1년 정도 지난 어느 날, 필자가 대법륜사 주지스님과 차담을 하던 중 스님께서 “그래 상공회의소 회장께서 우리 절 옆 부지 전부를 보시하는 마음이라며 싸게 제시하여 매입했다”고 했다.

필자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곧바로 회장 양반에게 전화하여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스님께서 사찰 확장 불사에 꼭 필요하다며 사정사정하기에 싸게 팔았다. 스님과 의논하여 거기에 불교대학 지어라”고 했다.

분양받은 아파트는 상공회의소가 소장하고 있는 미분양분을 싸게 파는 바람에 이미 분양받은 사람들은 말로 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이 시작되었고, 필자를 비롯한 일부는 공실 대출금 연체료로 경매 처분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우연히 전직 모 시의원, 자기 회사 전무가 동석한 가운데 자기 때문에 필자가 10억에서 20억 정도 큰돈을 벌었다고 소문나 있다고 했다.

한때는 신문사에 3억, 밥집에 3억 주어 오늘의 조유식을 있게 했다고 했지만, 단돈 10원도 받지 못했고 분양가 약 2억 1천짜리 아파트를 1억 3천여만 원 경매로 넘겨 피해만 입었는데도 미안함도 없이 모함까지 했다.

그동안 참아 왔지만, 그때 필자의 권유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 분양 사건으로 13명 모두 신용 불량자가 된 사연 등을 밝혀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