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 11월 13일 개막

개막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및 ‘메이드 인 김해’ 제작 영화 '찔레꽃' 등 35편 상영 10월 30일부터 사전 예매 오픈… 전석 무료, 풍성한 부대행사 마련

2026-11-05     최성애 기자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를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와 CGV 김해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나의 삶, 나의 영화(My life, my film)’를 주제로 시민의 소중한 삶을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작은 부산국제영화제(24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은 김초희 감독의 대표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시작으로, 결핍된 이들이 서로를 채워가는 유쾌한 성장드라마 김인선 감독의 '어른도감', 그리고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총 35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김해, 우리동네 영화감독' 섹션이다. 지역 영화 제작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문화적 자생력을 키우고자 재단과 인제대가 협력해 시민들의 손으로 완성된 영화 3편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양종현, 김다민, 유소영 감독 및 기주봉, 양말복 배우 등 30여 명의 상영작 주역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14일 파머스가든에서 열리는 ‘릴레이 만담’,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이정향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일군 영화적 결실을 나누는 소중한 축제”라며 “영화제를 찾는 모든 관객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의 온라인 예약는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 오후 4시까지 구글 폼 및 포스터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은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상세 일정은 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 (http://media.ghc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