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성년식

2009-05-18     최금연 기자
성년식(成年式)은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특정 의식을 거쳐 완전한 성인이라는 사회적 인정을 받게 하는 의례다.

남자는 관례(冠禮)를 올려서 도포차림에 관을 쓰게 하고 붓과 벼루를 받는다. 여자는 쪽(계례)을 올려 머리를 올린다.

다음은 전통 성년식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삼가례

가례는 남성에게 관(갓)을 씌워주는 의식으로써 여성은 머리를 쪽을 지고 비녀를 꽂아주며 계례라고 한다. 본래 세 번 가례를 진행한다.

◇초례

초례는 술을 따라주며 술 마시는 법도와 교훈을 일깨워주는 의식이다.

◇자관자례

관자(성년이 된 사람)에게 자(字)를 지어주고 그 뜻을 설명해주는 의식이다. 여성에게는 당호(堂號)를 부여한다.

◇뒤풀이

모든 의식이 끝난 후 주변에게 떡을 나누어 주며 함께 성년이 됨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