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두 발병 증가

"생후 12~15개월 유아 예방접종 맞아야"

2009-05-19     장휘정 기자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생후 12~15개월 유아의 경우 예방접종을 맞으면 수두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될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해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수두는 가려움증과 수포가 전신에 퍼지는 증상을 보이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2군전염병이다. 수두가 발병하면 어린이는 유치원, 학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한다.

한편 3월부터 정부는 수두, 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필수예방접종비용 중 약 30%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예방접종 비용 지원을 해 주기로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으로 전국 3,360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