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청, 우리 고장 산지습지 체험 캠프

초등 40명 참가, 신불산 고산습지, 무제치늪 탐사

2009-06-26     차주일 기자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27일 23개 초등학교 학생 40명과 지도교사 9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불산 고산습지에서 '우리 고장 산지습지 체험 캠프'를 열었다.

신불산 고산습지, 천성산 화엄늪 등 양산은 ‘산지습지의 보고’로 불릴 만큼 산지습지로 유명한 고장으로 학생들에게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증진시키자는 취지에서 양산교육청은 2006년부터 산지습지 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이 날 캠프는 새로운 식물 발견하여 그리기, 식물 이름표 달기, 환경노래지어 부르기, 환경보호 활동 등 흥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운영되었으며 양산초등정보교육연구회에서 산지습지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도왔다.

습지 체험 캠프에 처음 참가한 양산초등학교 배도혁 학생은 “습지는 홍수와 가뭄을 막아주고 여러 식물과 동물의 서식처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직접 습지를 찾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신기하고 습지는 잘 보호해야할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토요휴업일을 기해 이틀간에 걸쳐 운영되는데 신불산 고산습지 탐사에 이어 7월 11일은 우리 고장과 인접한 울주군 무제치늪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