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⅓ 더 주면 옮기지…직장인 이직의 조건

2009-06-26     영남방송

   
   
직장인의 이직을 좌우하는 것은 연봉이다. 현 연봉보다 3분의 1 정도 더 받으면 이직하겠다는 직장인이 많다.

인크루트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이직을 고려 중인 직장인 23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이직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연봉 인상’(31.8%)을 첫손에 꼽았다.

 ‘비전있는 기업인가’(23.7%), ‘복리후생이 좋은 기업인가’(22.9%), ‘직무가 적성에 맞는가’(18.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을 결심하게 하는 평균 인상 폭으로는 ‘현재 연봉보다 35%(1/3) 더해진 정도’였다. 직급별로는 임원급(40.5%)이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원한 반면 대리급(29.0%)은 상대적으로 적은 폭의 인상으로도 이직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자신의 능력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다소 그렇다’(44.7%)와 ‘매우 그렇다’(21.4%)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수긍하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보통이다’는 28.4%, ‘별로 그렇지 않다’(4.7%), ‘전혀 그렇지 않다’(0.7%) 등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