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암살단체-경찰 간 총격…12명 사망

2009-06-27     영남방송
멕시코 정부는 26일(현지시각) 멕시코 중심부인 과나후아토 주(州)에서 암살단체와 경찰 간의 총격으로 인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과나후아토 주의 카를로스 자마리파 법무장관은 "암살자들이 총격을 시작하고 수류탄을 던졌을 때, 아파세오 엘 알토 시내의 한 빌딩에 무장 상태로 있던 남성들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어 이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망자 12명 전원은 무장세력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앙 마뉴엘 올리바 과나후아토 주지사는 "경찰관 한 명이 이번 총격으로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번 총격을 야기한 암살단체는 마약조직 '걸프 카르텔'의 암살단 '제타스' 일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멕시코 경찰은 암살단 조직원으로 의심된 12명을 구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