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예산편성 과정 시민 참여

9월부터 한달간 홈페이지 설문조사

2007-08-29     정해웅 기자

마산시는 오는 9월1일 부터 말까지 시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홈페이지(www.masan.go.kr)에 ‘2008년 예산편성에 바란다’라는 코너를 마련, 오는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시민이 직접 내년 예산편성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중 내년도 예산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업과 지원을 줄여야 할 사업에 대해 각각 3개 항목씩 선택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대상사업은 사회복지·보건증진,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지원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하천개수 및 도로개설과 확장, 문화·예술·관광증진, 체육·청소년시설 확충 등 13개 항목의 사업이다.
또 내년 예산에 꼭 반영되어야 할 사업이나 세입증대, 예산낭비방지 사례 등 전반적인 의견을 적어주면 된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담당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예산과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 그 결과를 의견 참여자들에게도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줌으로써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