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토요애 수박 첫 출하

6월까지 3만 7천 톤 생산, 농가수익만 283억 원 기대

2008-01-08     최일생 기자

고당도로 이름 높은 의령군의 토요애 수박이 8일 올해 첫 출하됐 다.

시설 수박 3대 주산지인 의령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토요애 수박은 용덕면과 의령읍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오는 6월 하순까지 3만 7천 톤이 생산, 출하된다. 농가 예상수익은 283억 1천여만 원이다.

토요애 수박은 청정지역의 깨끗한 지하 암반수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어 당도 11도(Brix) 이상의 높은 당도와 육질이 아삭아삭한 것이 일품이다. 특히 항산화물질인 리코펜의 함량이 높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A, C가 많이 함유되어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

의령군의 재배면적은 남강과 낙동강변 8개 읍 면의 896ha에 달한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그동안 최고의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토요애 수박 베스트 100농 육성과 당도 12도 이상의 고당도 수박 생산단지(40ha)를 조성했다. 또 특허받은 문양수박 브랜드 지속육성과 공동마케팅 조직 운영의 기본이 되는 고품질 안정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장 컨설팅을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의령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농산물 유통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비파괴당도측정기가 갖춰진 수박유통센터 개장으로 최고의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토요애 브랜드 정착과 농림부시행 원예작물브랜드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의령조합공동법인 설립과 공정 육묘장 (3,072㎡) 및 복합유통센터(106,749㎡)를 설치 중이다.

토요애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을 받은 의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의령의 질 좋은 흙에서 자란 최고의 건강한 농산물에만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