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69곳 확정

지구당 2~10억 원을 지원

2008-01-09     노홍식 기자
 농림부는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2008년도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대상자로 경기도 안성시 상삼지구 등 69개 지구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은 마을단위로 10 농가 이상, 10~50ha 규모의 집단화된 지역이 지원대상이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참여농가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생물배양시설, 퇴비화 시설 등 친환경농자재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구당 2~10억 원(국고 40%, 지방비 40%, 자부담 20%)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대상지역은 140개 신청지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과 준비사항 등을 농림부와 시·도 합동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친환경농업지구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2,824억 원을 투입해 879개소를 조성했으며, 친환경농업 실천기반구축 및 확산에 이바지해 지난 2006년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생산 비중을 전체농산물 생산량 대비 6.2%까지 끌어올리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한편, 2009년도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을 희망하는 작목반, 농업법인 등 생산자조직 및 단체는 사업시행지침에서 정한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월 31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