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관광객 공동 유치 활동

부산.울산.강원지역 현지서 설명회 행사

2009-08-12     김향미 기자
 경북도가 중국현지에서 부산과 울산, 강원도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행사를 펼친다.

경북도에 따르면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경북, 강원, 부산, 울산)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산동성에서 관광설명회를 갖는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지역언론사 및 규모가 큰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동해안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등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청도.제남 등 산동성 주요도시의 현지 여행업계, 언론관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벌인다.

또 설명회에 참석하는 여행사, 언론사를 상대로 동해안권의 상품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4개 시.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다채롭게 구성한 프리젠테이션으로 각 시.도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경북도는 불교.유교.가야문화의 역사유적지와 축제, 강원도는 카지노 및 영화촬영지, 부산시는 쇼핑.의료 및 축제, 울산시는 옹기축제 및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경북도는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형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테마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4개 시.도가 힘을 합쳐 관광설명회 대상 여행사, 언론사 등을 중심으로 동해안권 관광명소를 체감할 수 있도록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한편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는 동해안권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도, 강원도, 부산시, 울산시 등 4개 시.도와 시.도 관광협회장, 관광관련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5년도부터 각 시.도에서 윤번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