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대통령 서거>박지원 의원 "DJ 쾌유기원 모든 국민에게 감사"

2009-08-19     영남방송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쾌유를 기원한 모든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15대 대통령,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 전 대통령이 오후 1시43분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에서 운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정성을 다해 치료한 의료진에게도 감사하다"며 "임시 분향소를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마지막 가는 길을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폐렴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심박동이 멈춘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오후 1시40분께 심장이 다시 뛰기도 했다. 그러나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인해 3분여 뒤인 1시43분 심박동이 멈춰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