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인일자리사업 대폭 늘린다

창원시 1일 750명, 연 9만6000명 정도 참여기회 제공

2008-01-16     김진호 기자

창원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지난해 1일 600명보다 150명 늘린 750명을 참여시켜 연 9만6,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5개 기관에서 6개 기관, 일자리 사업은 11개 사업에서 15개 사업으로 확대해 노인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해주기로 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인원은 읍면동에서 수행하는 거리환경개선사업과 안전지킴이 사업에 540명, 대중교통과에서 수행하는 버스회차장 정리사업 5명, 노인복지회관에서 수행하는 복지도우미와 가정도우미사업 35명, 창원시니어클럽에서 수행하는 1~3세대 강사 파견사업 외 7개 사업 60명, 대한노인회 창원지회에서 수행하는 거동불편요보호돌봄사업 80명, 신규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도지회에서 시험감도관 파견사업 30명 등이다.

창원시는 오는 2월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노인들의 근무시간은 주 3~4일, 1일 3~4시간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관리를 위해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함은 물론 일자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알선기관인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에서는 민간기업체(제조업, 청소대행업, 주유원, 주차관리원 등)와 연계해 PART-TIME 노인일자리를 발굴․관리,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알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