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학생전용 도서관 '책 읽는 버스' 인기

2009-09-02     영남방송
 
 
 전북 부안교육청이 농산어촌 학생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책 읽는 버스'가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부안교육청에 따르면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협약을 맺어 10월22일까지 50여일간 '책 읽는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책 읽는 버스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위주로 하서 백련초 등 11개교를 직접 방문 '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주제로 2000여개의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학년에 맞는 프로그램 자료를 정해진 시간에 선정된 학교를 방문, 독서 지도교사가 학생들에게 일일이 비디오나 DVD자료를 활용하는 맞춤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흥미를 더하게 한다.

책 읽는 버스는 내부 공간이 학생들의 동심을 끌기에 알맞고 친숙함을 더해 자연스럽게 독서환경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꾸며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버스로만 보이던 것이 안에 들어와 보니 이렇게 좋은 도서관인줄 미쳐 몰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학교로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