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식물 돼지풀 등 제거 한창

2009-09-18     최금연 기자

 

 
   

김해시에 따르면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상당수의 생태계교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고유 식물자원 서식지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생태계교란야생식물 제거작업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생태계 교란동식물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생태계 교란동식물 퇴치단을 구성하여 해반천 일원에 투입하여 있으며 현재까지 연인원 200여명을 동원하여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약 5톤 정도를 제거하였다.

시는 생태계 교란동식물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제거작업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투입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해반천 하류에는 20여명 자원봉사자(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김해지회 및 경남수렵협회 김해지부 회원)가 돼지풀 등 제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돼지풀 등은 현재 개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꽃가루가 대기 중에 확산되어 알레르기 유발 등 시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해반천변 시민산책로 부근에 우선적으로 제거작업을 진행하였으며 해반천내 제거작업을 마무리 한 후 상동면 대포천일원에 인력을 투입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은 인체에 유해하거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켜 우리 고유생태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동.식물로서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에서 동물 5종, 식물 11종 등 총 16종을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