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봉사로 한해 시작

‘창원사랑 공무원 자원봉사단’

2008-01-31     최금연 기자

   
   
창원시청 직원으로 구성된 ‘창원사랑 공무원 자원봉사단’(회장 전부학)은 새해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26일 북면 이 모씨(신촌리 644번지) 집에서 집수리 및 집안청소와 땔깜마련 등의 활동을 하며 한해를 시작했다.

이날 봉사단은 지난해 연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한 경험이 있어 모두가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사랑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솜씨를 발휘하며 하루를 보냈다.

특히 세대주가 96세의 노약자임에도 불구하고 10년째 몸이 아파 신변처리도 안되는 처를 부양하고 있어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집안일을 도왔으며, 일부 봉사단원은 집에서 손수 밑반찬을 만들어 와서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원 자녀들까지도 참여해 어린고사리 손으로 냉장고청소, 빨래봉사, 말벗, 안마봉사를 해 노인들에게 모처럼 기쁨을 안겼다.

한편 현재 창원시는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건전한 여가선용 및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공무원 자원봉사 하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