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훔친 10대 2명 검거

"게임머니 때문에…"

2009-09-29     지청원 기자
진주경찰서는 29일 인터넷 게임머니를 충전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훔친 김모군(17)과 이모군(17)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가출해 찜질방을 전전하던 중 지난 6일 새벽 진주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A씨(42)의 휴대전화 1대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진주와 마산의 찜질방에서 2대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온라인 게임머니 충전을 위해 휴대전화를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