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사칭 알게된 여성 성폭력 40대 영장

2009-09-29     박을진 기자
부산 사상경찰서는 29일 경찰관을 사칭해 알게 된 여성을 성폭행한 A씨(40)를 성폭력방지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A씨는 이달 초 부산 동래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앉은 B씨(45·여)가 전세금 반환 소송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소송 관련 상담을 해주겠다며 접근해 지난 12일 B씨를 성폭행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주점에서 알게 된 B씨에게 자신이 법대를 나왔고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한다며 접근해 소송 상담을 미끼로 B씨의 집에서 이 같은 짖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