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미리벌초 '구강검진'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전교생 대상

2009-10-22     이규순 기자
 
 
밀양시 보건소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는 밀양 미리벌초등학교(교장 이정숙)를 직접 방문하여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 및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2, 3, 5,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구강 검진은 치아우식, 빠진 이, 부정교합, 치주질환 등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구강 검진 이외에 학생 스스로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1~3학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치아 홈 메우기는 이를 갈아내지 않고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레진으로 치아 표면을 메우는 방법으로 시행되며, 이는 치아 씹는 면의 작은 틈새나 홈에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하게 하여 충치를 예방하게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치아 홈 메우기는 충치 예방효과가 약 90%에 이르며, 시중 치과에서 시술할 경우 5~20만 원가량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데 반해 미리벌초에서는 이를 무료로 실시하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구강 검진과 치아 홈 메우기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맹출하고 있는 영구치의 충치발생 예방과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 구강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