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초수급자 자녀 수학여행비 지원키로

나도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갈 수 있어 행복해요

2010-03-19     최금연 기자
김해시에서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자녀 및 시설수급자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수학여행경비를 1인당 120,000원을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신청기간은 지난 18부터 오는 29일(8일간)까지로 하여 올 3월 말에 수학여행경비를 세대별 대표계좌로 120,000원씩 입금 조치할 계획이다.

올해 42,000천원의 자체 수학여행경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자녀와 시설수급자 350여명에 대하여 사기진작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332명에게 39,840천원을 지원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즐거운 학창시설을 보내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상대적 빈곤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수학여행 시기는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학 여행지는 주로 롯데월드, 명성왕후 생가, 안동하회마을, 전쟁기념관, 국회의사당 등으로 경원중학교는 선지원 요청이 있어 7명에 대하여 960천원을 기 지급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경비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힘든 삶의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힘을 길러 줄거라고 믿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김해시는 복지예산을 올해 26%에서 28%수준까지 꾸준히 늘여 시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해나가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