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동부초, 경남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은상 수상

경상남도교육청와 경남일보사 주최, 제1회 경남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에서 은상 수상

2008-04-09     조래운 기자

   
   
지난 4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일보사 주최로 제1회 경남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가 열렸다. 이날 초등부에 1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해동부초등학교(교장 문장영) 6학년 학생 7명이 초등부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1회 경남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는 세계 최고의 창의력교육프로그램인 Destination Imagination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창의력의 큰 잔치인 창의력올림피아드를 전국 시ㆍ도교육청으로서는 처음으로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일보사가 주최가 되어 개최하게 되었다.

DI(Destination Imagination)란,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무엇에 능숙한지를 알게 하며 , 문제를 풀기 위해 그들의 장점을 적용하는 법을 배우게 공동체에 기반을 둔 정이 가득한 학교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창조적이며 비판적인 사고를 촉진시키고, 문제해결력, 팀워크, 협동심 그리고 리더십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풍부한 장점과 재능에 대한 인식 및 개발을 촉진시키고 실생활에서의 문제 해결에 대한 능력과 열의 그리고 참여를 북돋우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동부초등학교는 배원수, 김미현 선생님의 지도하에 6명의 학생들이팀명을 D.I.Y(Do It Yourself)로, 팀 도전과제는 Challenge B(Hit Or Miith)로 정하여 발표 준비를 하였다. 바벨탑 신화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배역을 정해 그 배역에 알맞은 감정연기를 하였고, 무대배경은 재활용품인 우유팩 1000개를 모아 나선형 구조로 탑을 쌓아 연극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12주에 걸쳐 방과 후에 남아서 틈틈이 연습을 하였고, 대회 당일에 문제가 주어지는 즉석도전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등 열의를 가지고 준비를 하였다. 그 결과 동부초등학교가 은상을 수상하게 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번 창의력올림피아드를 통하여 학생들은 결과를 위한 경쟁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를 배우게 되었고, 성취의 기쁨을 누리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보는 방법과 협동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체험하게 되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탐구정신을 갖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